제주도는 오는 11월 선보일 지역화폐 이름을 ‘탐나는전’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8월19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국민 명칭(네이밍) 공모를 통해 접수된 1798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제주 지역화폐 자문위원회는 제주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화폐에 어울리는 ‘탐나는전’을 지역화폐 명칭으로 최종 결정했다.

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제주도는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BI) 및 디자인 개발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대대적 홍보를 통해 탐나는전 발행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지역화폐 '탐라는전' 발행 우선 협상대상자로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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