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올해 제주 예술인들이 펼친 공연을 추석 명절 집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에서 공연된 콘텐츠를 추석 연휴 기간 가정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상영되는 문화예술 공연은 올해 제주서 개최됐던 공연 76건과 전시 7건 등 83건이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예선전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2020 제주예술문화축전 등 굵직한 공연부터 △제59회 탐라문화제 국제사진전 △사이 展 △내가 사랑한 제주 II-귀향 展 △생명 속의 안식처 기획전 등 다채로운 전시도 마련됐다.

관람은 제주인놀다 홈페이지(jejunolda.com)에 게시된 목록과 일정을 확인한 뒤 관람하고 싶은 공연링크를 눌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강승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올해 제주서 공연된 영상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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