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은 지난 18일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일환 ‘커뮤니티 키친’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뮤니티 키친은 교류 없이 생활하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공유 공간에서 이뤄지는 식사를 매개로 참여자 간 유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됐다.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적 삶을 구현키 위한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행복실버주택 입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대면 방식 진행이 어렵게 돼 온택트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들 어렵지만 이렇게 화면을 통해서라도 다 같이 소통하며 요리할 수 있어 즐겁고 새롭다. 이런 경험을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뮤니티 키친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참여자들이 매주 행복실버주택 공동공간에 모여 메뉴 선정부터 요리, 식사까지 함께하는 통합돌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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