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지난 21일 한·중·일 3개국 청소년 총 50명이 참여한 ‘제5회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소년문화예술캠프’를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영상회의장에 모여 서로를 소개하고 도시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는 등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예술캠프를 통해 상호문화 이해와 우의를 증진키시고, 국제적 문화 소양과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제주,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등 3곳서 참여하는 한·중·일 청소년들은 7팀으로 구성돼 5주간 공동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우리의 생활 변화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의 치유 음식 △우리 마을 홍보 관광포스터 제작 등 공동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제주문화외교관 열여덟 명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마음 한 그릇’을 주제로 중국, 일본 청소년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미래문화팀 2020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사업 담당자 전화(064-800-91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제주문화외교관들은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국제문화 교류 방식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한·중·일 청소년들이 다양한 온라인 문화교류 방식을 시도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2016년 한·중·일 3개국 동아시아 문화도시 문화교류사업추진에 따른 ‘제주문화선언’ 체결을 통해 이해 시작됐다.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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