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2000톤급 국가어업지도선인 무궁화 40호.
국내 최대 규모 2000톤급 국가어업지도선인 무궁화 40호.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23일 제주항 국제여객선부두에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40호의 취항을 기념해 선박의 이름을 붙여주는 명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가어업지도선 건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의 명명패 수여, 건조유공자 소개, 무궁화40호 지도선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무궁화 40호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257억원을 들여 대선조선소에서 건조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업지도선이다.

길이 90m, 선폭 14m, 최대속력은 18노트다. 최첨단 항해설비와 고속단정 14m급 1척, 8m급 2척을 탑재하고 이다. 최대 분사 거리 110m의 방수포 2기도 갖췄다.

헬기 착륙장과 해상 원격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어업인 등 위급 환자 발생 시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공식취항으로 어업인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외국 어선으로부터 해양수산 주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