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0일, 북갤러리 파파사이트×도서출판 유유

작지만 힘 있는 출판사에서 발굴한 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제주서 열린다. 

북갤러리 파파사이트는 한글날을 맞아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유유 출판사와 함께 책의 저자들과 같이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작고 단단한 책 모임 ‘이틀유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인근 제주시 한림읍 ‘북갤러리 파파사이트’에서 열린다. 저자강연과 독자 질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출판사의 개성과 문화 다양성을 경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연은 ▲9일 △<시 읽는 법> 김이경 작가 △<생각의 말들> 장석훈 작가 ▲10일 △<습관의 말들> 김은경 작가 △<열 문장 쓰는 법> 김정선 작가 △북 콘서트 ‘유유라는 브랜드’ 조성웅 대표 등 저자와 출판사 대표가 참여한다.

특히 마지막 북 콘서트에서는 조성웅 도서출판 유유 대표가 직접 나와 출판사 운영과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낼 예정이다. 

이어 파파사이트는 북 콘서트를 제외한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참가 전까지 책을 다 읽어야 한다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자세한 내용은 북갤러리 파파사이트 인스타그램(@papasitejeju)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와 참가신청은 문자(010-2717-5821)로 가능하다.

파파사이트 관계자는 “‘책은 지식 전달의 매체로서 언제나 구할 수 있는 곳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어야 한다’는 도서정가제 폐지가 옹호받는 이 가을, 언제나 문을 열지 않는 파파사이트에서 책은 저렴한 가격이 아닌 적정한 가격으로 팔고 사는 것이라고, 감히 책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한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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