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2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2019년식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26일 오전 7시2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2019년식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제주에서도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나 제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7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2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2019년식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배터리가 설치된 차량 하부를 태우고 2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54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차량 소유주인 A(58)씨는 충전을 위해 25일 밤 11시부터 고정식 충전기를 차체에 연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하부에 있는 배터리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8월7일에도 대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전기차에 불이 난 사례가 있다. 반면 지금껏 명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6일 오전 7시2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2019년식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26일 오전 7시2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2019년식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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