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을 위해 드론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유통되는 비상품 감귤의 단속 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드론,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21일부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각 2대씩 4대의 드론을 투입해 도내 주요 생산지역을 돌며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드론이 하늘에서 설익은 감귤의 수확·유통 농가를 발견해 통지하면 감귤유통지도 단속반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다.

단속반은 행정시 55명과 유관기관 4명, 민간인 32명을 합쳐 모두 91명이다. 이들이 드론을 활용해 단속한 사건은 9건, 물량만 70톤에 이른다.

제주도는 연말까지 월동작물 자동탐지 드론영상 AI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재배면적 관리와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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