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한 이석근-박유미씨 부부.
농협중앙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한 이석근-박유미씨 부부.

제주농협은 제주시농협 이석근(58)·박유미(52) 부부가 농협중앙회 ‘제55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 부부는 1990년대부터 원당농장을 운영하면서 무농약 상추를 생산해온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로 꼽힌다. 

2015년 3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 새농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을 토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씨 부부는 화약농약을 대신해 유황·돼지감자·달걀껍데기 등을 이용한 천연농약으로 생산비를 절감했고, 대량으로 자가 배양 가능한 고온성 미생물을 활용해 생산비를 줄였다. 

이씨는 마을영농회장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사무처장 등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후계농업인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본상을 수상한 이씨 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