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2시49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약 80km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A(41)씨가 그물을 올리던 중 끊어진 와이어에 머리를 맞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의 두개골이 골절 되고 뇌출혈 증세까지 일으켜 여수선적 B호(138톤, 승선원 9명)의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환자를 확보하고 헬기를 이용해 A씨를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78명을 긴급 이송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