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보건소나 관내 위탁 의료 기관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1일 백신 유통 중 문제가 발견돼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25일 오후부터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부터 접종을 재개했다. 아울러, 접종 백신도 기존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보건소는 생후 6개월~만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는 가까운 위탁 의료 기관에서 접종할 것을 권유했다. 13세 이상 대상자 접종 일정은 질병관리청의 사업 재개 통보에 따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 접종은 서귀포 동지역 의료기관 52곳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예진의사 1인당 1일 최대 100명으로 접종 인원을 제한한다. 때문에 접종을 희망하면 사전에 일정을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에서도 출생 년도에 따른 5부제, 하루 최대 접종 인원 300명(예진의사 1명당 1일 100명 기준) 제한, 선착순 번호표 부여 등 분산 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는 코로나19와 동시 감염, 유사 증상 발생 시 선별 진료를 위해 중요하다. 겨울이 오기 전에 접종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064-760-6085~7)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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