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

제주지역 섬에서 캠핑을 즐기던 관광객이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49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캠핑장에서 관광객 A씨가 뱀에게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캠핑장 내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왼쪽 발목 복숭아뼈 아랫부분을 뱀에게 물려 거동이 불편하고 붓기가 심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해경은 오후 8시 9분께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8시 19분께 비양도에 도착해 A씨를 탑승시키고, 다시 오후 8시 27분께 한림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뱀에 물렸을 때 뱀의 색깔이나 모양을 기억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데 도움이 되므로 캠핑장 등에서 뱀에게 물렸을 때 응급처지 방법 등을 인터넷 등을 통해 숙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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