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이하 도당)은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현)의 혁신방안 제안서가 지난 달 29일 도당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도당 혁신위원회는 제주미래연구원 설립, 전문 분야 당직 개방형 공문제 실시 등 2대 방향·7대 과제를 담은 총 8쪽 분량의 제안서를 완성했다.

혁신위원회는 ▲도민소통센터 설치·운영 ▲제주도당 당원의 날 운영 ▲자원 봉사단 설치 ▲당 재정 청년 할당제 도입 ▲전문 분야 당직 개방형 공모제 ▲이슈별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당 부설 가칭 ‘제주미래연구원’ 설립과 요일별 당직 대변인제를 운영할 것도 권고했다. 제주미래연구원 설립을 위한 특단의 재정 확보 대책 수립 역시 강력하게 요구했다. 요일별 당직 대변인 제도는 도당 논평을 도민 사회에 최소한 1일 1건씩 발표하기 위해서 10명 이내의 다수의 대변인을 임명해 운영하는 방안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대책 ▲청년 농업인 대책 ▲청년 취업·창업 기회 확대하는 정책 개발 등도 주문 사항에 포함됐다.

김종현 혁신위원장은 “도당이 더 혁신하고 성장해서 제주지역 정치가 여·야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러 차례의 토론과 회의를 거쳐서 혁신 방안을 완성했다. 진정으로 도민을 섬기는 정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성철 도당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혁신위원회 활동을 해 주신 위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제안서를 토대로 좀 더 과감한 혁신을 통해서 도당이 ‘도민의힘’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도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8월 10일 전 제주도수출기업협회 김종현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당·내외 인사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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