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소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17.1도, 서귀포 15.4도, 성산 13.8도, 고산 16.7도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게 분포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도 20~22도로 평년에 비해 2~3도 가량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7일) 밤부터 모레(8일) 사이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여전히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3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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