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후박나무 가로수에 대한 전정 작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내 후박나무 가로수는 61개 노선에 동지역 4361그루, 읍면지역 1394그루 등 총 5755그루로 상록교목 가로수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 후박나무 가로수의 가지가 가로등을 가려 어두운 거리를 조성하고 표지판 가리는 등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가지가 밀집하며 병해충이 발생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이에 제주시는 우성아파트사거리와 삼화아파트를 연결하는 천수동로, 수선화아파트 교차로와 영평마을 입구를 잇는 연신로, 우성아파트사거리와 대유대림아파트를 잇는 남광로에 대한 전정작업을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전정작업 시 도로변에서 작업을 하는 특성상 교통장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방송 등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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