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보건소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방지를 위해 전 시민 대상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12월까지 이뤄지는 이번 백신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시작되며 20일부터는 서귀포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서도 가능하다. 

만 19세부터 61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보건지소는 13세 이상부터, 보건진료소는 19세 이상부터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지역 의료기관은 78곳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의사 1인당 1일 최대 100명으로 접종 인원이 제한된다. 

서귀포보건소 역시 출생년도에 따른 5부제와 하루 최대 접종 인원 300명 제한, 선착순 번호표 부여 등 분산접종에 나선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동시 감염 및 유사증상 발생 시 선별진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겨울이 오기 전에 접종을 완료해달라”며 “분산접종을 위해 가급적 가까운 동네 병의원 방문을 권장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서귀포보건소 064-760-6085

▲다음은 인플루엔자 접종 위탁의료기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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