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참여 작가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마을미술 사업 ‘추자예술섬’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제주도와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8억20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는 10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추자면 후포갤러리에서 추자예술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 송창훈, 하석홍, 김남표, 김도형, 김보연, 김이선, 김태연, 박주우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회 참여 작가를 주축 삼아 앞으로 추자도에 7개의 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추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추자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예술 작품 설치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추자도에 미술 작품 6개가 설치됐으며, 주민 프로그램도 10개를 운영했다.

마을미술프로젝트 책임 작가인 하석홍은 “추자도의 주민들과 뜻을 모아 아름다운 보물섬 추자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력적인 문화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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