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서복전시관 등 4곳 휴관 연장키로

서귀포시 공공문화시설이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공공시설운영 일시중단 연장 결정에 따라 휴관을 7일 늦춘 11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휴관 연장 결정은 추석 연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잠복 기간 등이 고려됐다. 

서귀포시는 공공문화시설 운영이 재개되는 12일부터 제주형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시간당 관람 인원 등 제한적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 3차 고시에 따른 공립미술관 등 마스크 의무착용확대 및 과태료 부과 사항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문화시설 이용객은 신원 인증 서비스 어플 ‘쯩’을 설치해 QR코드를 인식한 뒤 입장해야 한다. 노약자나 2G폰 사용자 등 수기 출입 대장 작성도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재개관을 맞아 △기당미술관 제주조각가 협회 정기 대관전 △소암기념관 <한시의 여운> 소장품전 △이중섭미술관 <그림의 온기 : 위로가 필요한 순간> 소장품전 등을 마련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문화시설 제한 관람, 휴관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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