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제주 검정무 홍보 브로셔 발간

비만 및 지방간 등의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제주산 검정무'의 산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제주산 검정무(Black Radish)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낸 각종 효능과 제품화 결과를 담은 홍보 브로셔 '블랙 래디쉬(검정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을 받고 있는 제주산 검정무에 대한 연구는 월동무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주산 검정무는 바쁜 일상과 불규칙한 식습관 등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비만 및 지방간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예방과 건강 개선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팀은 그동안 제주에서 재배된 월동 검정무가 항비만, 항염증, 간기능 개선 등 성인병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련 연구를 토대로 15건의 특허출원, 13건의 논문발표, 26건의 각종 학술발표를 한 데 이어, 그동안 확보한 제주산 검정무 재배가공기술 등을 활용해 제주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과채주스를 시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브로셔는 제주산 월동무 소비촉진과 제주기업들의 효과적인 산업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김기옥 박사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주 농가 및 관련 기업들과 함께 품종 다양화와 고부가가치가 높은 제품화에 힘쓰고 소비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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