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서귀포시 원도심 문화 벨트를 구축하는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문화광장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공공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태스크 포스(TF) 팀을 구성하고 10월 운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TF팀에는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도시과, 건축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중앙동, 동홍동 등 7개 부서와 건축 현군출, 도시 이준석, 조경 최신현 등 공공건축가 3명이 참여했다.

문화광장은 서귀포 원도심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벨트 중심축으로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 시민회관 일원에 9308㎡ 규모로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장 지하에 우수저류지를 설치하는 등 동홍천 우수저류지 설치사업과 연계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조성 예정인 문화광장을 통해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와 건립 예정인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등 거점 공간을 잇는 원도심 문화 벨트 중심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TF팀은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을 중심으로 우수저류지와 연계된 문화광장 조성과 인근 거점 공간 연계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양창훤 안전도시건설국장은 “공공건축가를 포함해 민관협력체제를 마련한 만큼 서귀포시 원도심의 품격을 높이고 도민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TF팀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