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전투표, 전문가 심사 등 결과, 최종 입상작 7편
서귀포시는 관광홍보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제3회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최종 입상작 7편을 선정 발표했다.
본선 진출작 14편 가운데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동상 각각 2편, 특별상 1편 등 총 7편이 선정됐다.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 온라인 사전투표 20점과 전문가 심사 점수 80점이 합산된 결과다.
대상은 ‘아담’ 팀의 <한락궁이 이야기>, 금상은 ‘강치비 현치비’의 <온평에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상금 350만 원과 서귀포시장상, 금상은 상금 200만 원과 서귀포시장상이 주어진다.
은상은 <소년 오스카>와 <My Dear Memories, 서귀포>, 동상은 <노지 IN 서귀포>와 <스물다섯, 힐링이 필요한 순간>, 특별상은 <여행을 사봤다> 등 작품이 받게 됐다. 이들 역시 서귀포시장상과 더불어 소정의 상금을 받게 된다.
변금윤 심사위원장은 “서귀포를 바라보는 다양하고 특별한 시각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50편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반적으로 촬영과 편집 등 제작 기술 면에서 매우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고철환 관광진흥과장은 “아름다운 서귀포가 담긴 3분 영화가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영화상영회는 취소됐지만 선정 작품은 유튜브,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서귀포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찬우 기자
kc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