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균형인사 성과공유 대회에서 2019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오후 세종포스트빌딩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균형인사 영역별 평가(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은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을 위해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등 균형인사 영역별(중앙‧지자체‧공공기관) 평가를 통해 총 9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 우수기관 선정은 올해부터 최초로 시행됐다. 

균형인사 우수기관은  제주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관세청,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9개 기관이다.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성평등정책 전담 조직인 ‘성평등정책관’을 지난 2018년 8월 28일 신설하고, 성평등정책 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개방형 직위 2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실질적 성평등 정책실현을 위해 주요부서 여성 공직자 배치 비율을 확대하고, 지자체 합동평가에 따른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 비율과 장애인 의무고용 목표 비율도 매년 꾸준히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이번 2019 균형인사 우수기관 선정 결과는 우리 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이루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 해소와 균형인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사혁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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