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오 제주문화원장.  ⓒ제주의소리
▲ 김봉오 제주문화원장. ⓒ제주의소리

제주문화를 일궈온 김봉오 제주문화원장이 10일 오전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故 김봉오 원장은 2015년 제주문화원 7대 원장으로 취임, 지난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해 제8대 제주문화원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지속적인 향토사료 발간과 시민 교육 사업, 문화 행사·축제 등 사업 외연을 확장시키고 대내외적인 문화원 이미지를 신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제주들불축제를 이끌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6 대한민국 문화원상’ 축제·문화행사 부분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제주국제대학 전신 제주산업정보대 교수와 제주도문화광광해설사협회장,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故 김봉오 원장의 빈소는 제주시 연북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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