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년 민방위 집합·비상 소집 교육’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이버교육으로 대체·인정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교육 대상자는 제주시 소속 지역·직장·기술지원대 민방위 전체 대원(1~4년차 및 5년차 이상) 총 2만9938명이다. 지난 6일 기준 38.82%인 1만1622 명이 참여했다.

사이버교육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주시 홈페이지나 스마트 민방위교육(cded.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과 로그인을 거쳐 수강할 수 있다. 1시간이 소요되는 온라인교육을 받고 20문항으로 이뤄진 단답형 문제평가서 70점 이상 취득하면 이수처리 된다.

온라인교육 참여가 어려울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수급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올해 헌혈에 참여한 경우 이수한 것으로 처리된다. 

기존 민방위 교육의 경우 1~4년 차의 경우 집합 교육 4시간, 5년 차 이상의 경우 비상소집훈련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수하지 못한 민방위 대원들은 교육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참여해 국민의 의무를 다해달라”면서 “2021년부터 5년 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시대 흐름에 따른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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