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인터넷기사의 오보 정정이 8일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조치유형 소요시일’ 자료에 따르면, 21대 총선 기준으로 정정보도문 게재까지 8일이나 걸렸다.

최근 3년간 치러진 선거에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안건의 처리기간을 살펴보면, 평균 6일 이상이 시간이 필요했다.

기사가 급속히 확산되는 인터넷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회의는 평균 7.5일에 1회 꼴로 열린다. 

오영훈 의원은 “공직선거법에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한 것은 인터넷 언론의 오보를 바로잡아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회의가 강조되는 만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도 이를 활용하는 등 이의 접수된 안건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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