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제주감귤 종자 자급률, 해마다 꼴찌”
위성곤 의원 “제주감귤 종자 자급률, 해마다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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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감귤의 종자자급률은 2.5%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이 농촌진흥청으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감귤종자 자급률은 2019년 2.5%으로 2014년에 비해 단 1.5%p 성장하는데 그쳤다. 

농진청은 종자산업 육성차원에서 추진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와 별도로 2014년 이후 신품종 개발을 위해 해마다 220억 이상을 쏟아 붇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농진청에서 84작목에서 392종의 신품종을 개발해 보급중이다.

반면 개발된 신품종의 전체 보급률은 50% 미만에 그쳤다. 그중에서도 과수와 화훼의 경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위성곤 의원은 “제주감귤은 현재 재배중인 품종의 90% 이상이 일본품종으로서 이를 대체할 우량품종 개발과 함께 속도감 있는 현장보급이 급선무임에도 이에 대한 위기의식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2년 전 제주농가에 들이닥쳤던 아스미사태의 악몽은 언제든지 다시 재현될 수 있기에 세계종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주는 2018년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이 국립종자원에 아스미와 미하야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를 출원해 도내 300여 농가가 생산한 900여톤의 감귤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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