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이 본격적인 감귤 출하를 앞두고 12일 남원읍 위미농협유통센터와 효돈동 과원작목반 등을 방문해 유통상황을 둘러보고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서 유통센터 관계자들은 소비지 경기 침체로 인한 과일 소비 감소로 향후 가격 전망이 다소 불투명하며 고품질 위주 출하와 출하 조절 시 가격은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극조생 감귤의 경우 그해 감귤 이미지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량 극조생 품종 공급사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품종 갱신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가 내년부터 우량 대묘 육성사업을 통해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며 “힘든 상황서 결실을 거둔 감귤 농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께선 막바지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 유통인께선 비상품 선별을 통해 상품 감귤이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