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도로계획 수립과 효율적 도로관리·행정 기본 자료로 사용되는 도로 교통량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102조에 따라 매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조사방법과 요령 등 교육받은 조사원 182명을 투입해 읍면동 주요도로변에서 교통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 1개 지점 △지방도 10개 노선 29개 지점 △시(군)도 45개 노선 45개 지점 총 56개 노선 75개 지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원은 각 관측 지점에서 통과하는 차량 대수를 종류·방향·시간·차종별로 기록해 교통량을 조사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조사된 교통량 자료를 통해 도로 계획과 건설, 유지 관리 등 도로정비 수요 및 우선순위를 정하는 객관적 도로 건설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이뤄진 교통량 조사에서는 지방도 1135호선(평화로) 한라승마장 앞 도로가 3만5128대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지방도는 지난해 대비 평균 5.5%, 시(군)도는 15.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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