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 한라산국립공원 드론 영상 갈무리 ⓒ제주의소리
한라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 한라산국립공원 드론 영상 갈무리 ⓒ제주의소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단풍 풍경 영상을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탐방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10월부터 한라산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한라산에 많은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강화는 물론 비대면 방식의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 단풍 풍경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드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홈페이지( http://www.jeju.go.kr/hallasan)에 게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영상자료 제공을 위해 한라산 단풍 풍경 영상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NS를 통해서도 한라산 단풍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탐방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고, 이와 함께 한라산 탐방객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한라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 한라산국립공원 드론 영상 갈무리 ⓒ제주의소리
한라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 한라산국립공원 드론 영상 갈무리 ⓒ제주의소리

탐방로 입구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배너 설치, 대피소와 정상주변에서 탐방객 간의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근무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 등의 시설물도 1일 2회에서 4회로 방역을 강화했으며, 탐방안내소와 산악박물관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인원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한정우 한라산국립공원소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가을철에는 가급적 집에서 단풍을 감상해주시길 바란다”며 “이와 병행해 사진촬영을 위해 무단 입산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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