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지방의회 모델 확립, 제2공항 갈등해소 위한 주도적 역할 등 인정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이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이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노형갑,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헌정회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헌정대상’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헌정회는 14일 오후 3시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헌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헌정대상’자로 선정된 김태석 의원에게 대상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헌정대상’ 수상자는 김태석 의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5명. 제주에서는 김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선정됐다.

김태석 의원은 2010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9대 의회에 진출한 뒤 11대 때까지 내리 당선 된 3선 의원이다. 지난 2018년 7월1일부터 2년간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의회 인사권 강화를 위한 개방형직위 확대 및 인력 증원, 견제와 균형의 제주형 지방의회 모델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1회 지속가능발전 제주국제컨퍼런스를 지방의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의제를 선도하고 성공적 개최와 제주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공론화 등 도민주권 실현을 주도적으로 펼쳤고, 전문성 지원 강화로 의정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의장 재임 기간 동안 역대 의회 중 의원 입법활동과 관련해 조례 제·개정안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석 의원은 “11대 의히 전반기 동안 의원 개개인이 왕성한 입법활동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들이 많았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