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제주 바다 한 가운데서 어선의 선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인근 해상을 수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께 제주시 우도 북쪽 약 27km 부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통영 선적 29톤급 근해연승 어선 A호에서 선장 B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원들은 전날 밤 조업 종료 후 닻을 놓은 후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잠이 들었으나, 기상 후 B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실종된 선장 B씨는 하얀색 바탕에 빨갛고 검정색 줄무늬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인근 30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과 완도해경 300톤급 경비함정 1척, 영주호 등 유관기관 4척, 헬기 및 해군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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