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낡은 가로등 및 보안등을 교체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의 도로조명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편성된 '안전함 밤거리 환경 조성'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한 43억5000만원이다. 

제주시 주요 도로인 애조로 구간에 가로등 시설이 미비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는다는 민원에 따라 8억원을 투자해 가로등 124개를 신설했다. 

부적합 가로등 시설물 304개에 대해서는 10억원을 투자해 정비를 완료했다. 또 마을안길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등·보안등 시설·LDE등기구 1309개를 교체했다.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 대해서는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보안등 111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밝은 제주 만들기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며, 이번 계획된 도로조명 시설 집중 투자로 우범지역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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