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전경훈)는 오는 21일 중소기업 유관기관 분야별 종합 상담이 가능한 ‘찾아가는 합동 현장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정부 정책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귀포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를 통한 서귀포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8개 유관기관이 힘을 합쳤다. 

상담 참여 기관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주수출지원센터 △기술보증기금 제주영업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등이다.

상담 참여 중소기업은 △자금 △판로·수출 △인력 △컨설팅 등에 대해 전문가와 원스톱 종합 상담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이 현장서 분야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담장 방역을 진행한 뒤 1대1 개별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스크 착용과 비말 방지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채 운영된다.

지난 8월부터 시작돼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는 상담회는 현재까지 24개사, 39건의 기업 상담이 이뤄졌다.

전경훈 본부장은 “제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올해 4월,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제주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상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고충을 현장서 듣고 지원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