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이하 제주한돈협회, 회장 김재우)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위기극복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4500만 원 상당 돼지고기 3000kg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역 한돈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한돈협회가 주관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대한한돈협회가 주최했다.

제주한돈협회는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서 열린 행사를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 주간 보호시설, 직업 재활시설 등 제주 장애인복지시설 76곳에 4500만 원 상당 제주산 돼지고기 600박스를 기부했다. 

지난 2월과 4월에도 장애인복지시설 79곳에 5500만 원 상당 돼지고기를 기부한 제주한돈협회는 이번 기부까지 더해져 올해 총 1억 원 상당 돼지고기를 지원하게 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나눔은 지난해 제주 사회복지시설 300여 곳에 2억5000만 원 상당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등 8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재우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장애인 시설에 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등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제주한돈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양돈 농가 경영여건이 어려움에도 나눔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부 물품을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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