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지난 14일부터 사)웰니스더제주(대표 현인숙)와 함께 암환자 면역력 향상을 위한 ‘숲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등록 암환자 중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주마다 한 번씩 총 5차례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시작된 첫 번째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족욕체험 △이완과 명상 △호흡 △암의 기전 및 자연치유에 대한 이유 강의·토론 등이 이뤄졌다. 

더불어 참여자 대상 △스트레스 지수검사 △누적 피로도 △WHO 삶의 질 척도 △심장 건강 △신체 활력 △자율신경 건강 정도 등 측정이 진행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앞으로 △10월 21일 2회, 서귀포휴양림 △10월 28일 3회, 서귀포 붉은오름 △11월 4일, 서귀포 한남리 머체왓숲길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11일 5회,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사후평가와 만족도 조사 등이 이뤄진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제주도의 천연 숲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가암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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