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는 대향 이중섭 선생과 제주 서귀포시의 인연을 기리는 ‘2020년도 제23회 이중섭예술제 및 전도학생그림그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취소됐으며, 대회 역시 비대면 공모전 형식으로 변경 개최된다. 

대회는 ‘아름다운 서귀포’를 주제로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주에 거주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귀포시와 관련된 자유 소재로 재료 제한이 없는 평면회화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8절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4절지 △한국화 화선지 4절지며, 1인 1점만 제출할 수 있다. 

응모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통합) 1명 △금상 각 부문당 1명 △은상 각 부문당 2명 △동상 각 부문당 3명을 선발하고 입선자가 추가 결정된다. 

입상자는 상장과 더불어 △대상 30만원 상당 부상 △금상 20만원 상당 부상 △은상 10만원 상당 부상 △동상 5만원 상당 부상 등을 받게 된다. 수상자 발표는 개별 공지를 통해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작품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우편(서귀포시 김정문화로 36 김정문화회관)을 통해 제출하거나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중섭거리에 있는 유토피아 커뮤니티센터(서귀포시 중앙로 4번길 13)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중섭예술제는 6.25전쟁 당시 서귀포로 피난 온 이중섭 화가와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8년 제1회 이중섭예술제로 시작된 행사다.

문의=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 064-739-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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