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주고등학교가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영주고는 홍성연극협회, 홍성군, 청운대학교가 주최·주관한 ‘2020년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창작극 <얼굴>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출연 배우인 황제이(1-5) 학생은 개인상도 받았다.
<얼굴>은 청산리 대첩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당시 피땀 흘린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창작극이다. 이소선 작, 강지수 연출이다.
영주고는 이 작품으로 올해 전국청소년연극제 제주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전국 본선대회에 참여한다. 청산리 대첩 연극제 대상 수상은 본선대회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앞서 영주고는 지난 2018년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대회에서 대상, 연출상, 최우수·우수 연기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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