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대학생기자 활동 경험 담아..."지역사회 기여하는 청년" 다짐

제주의소리 하계 현장실습 과정에 참여한 진영표 대학생기자.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이 함께한 ‘제3기 대학생기자단 언론강좌 및 하계 현장실습’에 참여한 진영표 대학생기자가 LINC+ 사업단이 주최한 ‘2020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영표 대학생기자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한 달간 [제주의소리] 하계 현장실습 경험을 담은 수기를 응모해 대상을 받았다.

[제주의소리]는 지난 여름방학에 앞서 저널리즘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 기자들을 공모해 제3기 대학생기자단을 꾸려 현장실습을 겸한 언론강좌를 한달간 진행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는 하계 언론강좌에서 취재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전·현직 언론인 강연, 전문가 강연, 기업 탐방 등 언론인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직간접 도움이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1주 차에 취재보도 개요 등 기본 교육에 이어 2~3주 차에는 팀별 기사를 작성토록 해 현장취재 경험을 쌓도록 했고, 마지막 4주 차엔 기자 개별 기사를 통해 제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도록 했다.

대학생기자단은 청년의 시각으로 차별화된 시선을 가지고 팀별·개인별 기사를 통해 상아탑 내 문제와 지역 현안을 톺아보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제주 사회 곳곳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등 활약을 펼쳤다.

진영표 대학생기자는 활동 기간 내내 “제가 쓴 글 한 줄이 누군가에겐 선한 영향을 끼치길 항상 염원합니다. 제주의 진정한 소리를 담아 외칠 줄 아는 기자가 되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활동 기간 중 이건우·이선아 대학생기자와 함께 팀별 기사로 (‘세대갈등’ 질문 받은 조정래 “우리는 모두 청년이었다”), (“해녀 삼촌 살려야죠” 마을과 상생하는 제주 로컬기업들) 등을 작성했다. 

창간 16주년 기념 조정래 선생 특강에서 거침없는 질문으로 제주 청년 문제를 짚어내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주기업들을 조명하는 등 가치를 담아냈다.

개인 기사로는 (유기견 봉사 위해 뭉친 여섯 명의 스물넷 제주청년들)을 작성해 소외받는 유기견 문제에 주목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제주 청년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진영표 대학생기자는 지난 7월 31일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기자단 활동을 ‘CPR’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미래를 고민하는 시기 새로운 숨결이 들어와 온몸에 혈류를 일깨우는 듯한 가슴 뛰는 기자의 삶을 상상했다는 것.

대상 수상과 관련해 진영표 대학생 기자는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알차고 값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장실습을 통해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글에 온전히 담고자 노력한 부분이 잘 통한 것 같아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에 대해선 “기사 작성 시간이 가장 좋았다. 주제 선정부터 인터뷰 방식, 기사 레이아웃 등 직접 정성을 쏟아 작성한 기사가 게재됐을 땐 평소와 다른 소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영표 대학생기자는 “이 과정을 통해 기자의 고충을 알게 됐고, 도민들이 제주의소리 기사에 많은 관심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습을 통해 배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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