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1월부터 ‘2020년 하반기 과태료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제주시 자동차과태료 체납액은 총 102억원으로, 올해 목표 정리율은 45%다.

체납관리단을 운영하여 동일기간 최근 3년의 수치를 비교했을 때 높은 정리율을 보였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체납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이 제주시의 설명이다.

중점추진사항으로는 체납자들에 대한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 전국 합동번호판 영치의 날을 활용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전 물건 위주 압류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예금압류 및 추심, 부동산 압류 등 환가성 높은 채권 위주의 재산 압류를 실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아래, 체납처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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