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박정은씨가 제출한 '한라산 둘레길 때라, 오두막'이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박성근, 박정은씨가 제출한 '한라산 둘레길 때라, 오두막'이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박성근, 박정은씨가 제출한 '한라산 둘레길 따라, 오두막'이 대상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디자인으로 소통하는 제주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진행된 제10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55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전국에서 중·고등부 70작품, 대학·일반부 80작품 등 150개 작품이 출품됐다.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인 150작품이 출품돼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수상자는 일반부 대상 부문에 박성근, 박정은의 ‘한라산 둘레길 따라, ODM(오두막)’, 중·고등부 최우수상 부문에 최윤서, 김여민의 ‘맨도롱길'이 선정됐다.

한라산 둘레길 따라, ODM(오두막)’은 한라산 둘레길 속 안내소 및 작은 쉼터의 제공을 목적으로, 모듈 및 레일을 통해 다양한 변화와 간단하게 구조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다.

 ‘맨도롱길' 현무암을 모티브로 야간 오름 산행시 유도등의 역할 및 해충퇴치의 기능을 갖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일반부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 고등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지며, 입선작은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최대한 간소화하도록 하고, 당선작들은 도청 등 공공 공간에서 전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