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8일,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일대…10월 19일부터 사전주문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제주 경기 회복과 홍보·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행사가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직무대행 현창행)는 제주도와 함께 오는 11월 7~8일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언택트 방식 행사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Drive Eat Show)’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이번 행사는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간편식, 농수축산 식품 등 다양한 제주 먹거리를 판매하는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의 다양한 식재료 홍보와 판매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차량 쏠림현상 방지와 정체 구간 발생 최소화를 위해 ‘하이패스 존’과 ‘드라이브패스 존’ 등 이동 동선 이원화가 이뤄진다. 행사 참여자는 ‘하이패스 존’을 통해 사전 구매한 물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패스 존’을 통해 차량에 탑승한 채 현장서 물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사전구매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몰 ‘마켓잇쇼’ 운영에 나섰다. 홈페이지에서는 50여 개 참여 업체에 대한 정보 확인과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도외 거주자의 경우 마켓잇쇼에서 구매한 상품을 택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등 제주의 맛을 가정서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비짓제주 홈페이지(visitjeju.net)나 마켓잇쇼 홈페이지(marketeatshow.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특별한 먹거리를 모아 행사장에 오는 많은 분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처음 개최된 ‘제주잇쇼’는 70여 개 업체와 약 1만7000명이 참여해 2억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문의=064-7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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