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난 15일 농업 특성화 고교생과 감귤 연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0 감귤 장학생’ 13명을 선발해 장학금 17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귤 장학제도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감귤 농업 관련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감귤 농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공익사업이다. 올해가 세 번째로 지금까지 총 42명이 선발돼 장학금 6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농업 특성화고 학교장과 감귤 연구 분야 대학 학과장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은 뒤 교과 성적과 학업 동기 등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제주대학교 김성연 학생 등 13명을 선정했다. 

제주대학교 식품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장학생 이서경 씨는 “장학금을 학비에 보태 미숙감귤 활용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등 감귤 산업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 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제주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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