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 형상화를 오랫동안 작업해온 조윤득 작가가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제주KEB하나은행 지하1층 제주돌담 갤러리에서 개인전 <제주돌섬은 선물>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자 조형, 도자·유리, 도자와 조명 매체 결합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흙으로 빚은 돌담 형상에 구멍을 투각해 돌담 구멍에서 나오는 빛을 주변에 그림자 빛으로 확산하는 ‘돌담의 숨’, 응축된 에너지를 빛기둥으로 나타내는 ‘성산의 빛’, 파괴되는 안타까운 제주 현실을 담은 ‘표류하는섬’ 그리고 성산일출봉이다.

작가는 이화여대 대학원 조소학과를 졸업, 개인전과 단체전 등 150여회를 개최한바 있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제주조각가협회, 한국여류조작가협회, 창작공동체 ‘우리’ 회원이면서 제주돌문화연구회, 가마앤조이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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