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상기후사진전’ 대상작 쌍(雙)용오름. 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방기상청(청정 권오웅)은 오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16일에 걸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제3차 ‘2020년 기상기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 위 쌍 용오름 현상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제주의 아름다운 구름 등 자연현상이 담긴 사진 총 30여 점과 타임랩스 영상작품 3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100여 년을 거쳐온 제주지방기상청 역사와 과거기상측기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시회 방문객을 위한 ‘SNS 참여 이벤트’와 ‘기상기후사진 엽서 발송 이벤트’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등 관람객 안전을 확보한 채 진행할 방침이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이 기상기후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기상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길 바란다. 무궁한 역사의 제주지방기상청과 함께 아름다운 기상기후사진전의 세계에서 가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기상기후사진전’ 입선작 구름모자 쓴 산방산. 사진=제주지방기상청.
‘2020년 기상기후사진전’ 입선작 올레길 폭설 속에서. 사진=제주지방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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