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센터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는 지난 18일 고사리 손으로 큰 울림을(대표 김종산)과 건입동 마을회관 근처 폭낭에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 일환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건입동 도시재생센터, 주민센터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제주동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가 나서 건입동 지역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건입동 도시재생센터에 따르면 고사리손 힐링 쉼터 완공에 따라 건입동 주민들이 쉼터에서 편히 쉬고 책을 읽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김종산 고사리 손으로 큰 울림을 대표는 “직접 아이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도시재생 사업으로 건입동 마을 길을 아름답게 꾸미고 여러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두웅 건입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구도심인 건입동은 어린이가 쉴만한 공간이 많지 않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어린이 정서 함양 공간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공간을 고성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이 재생 성격을 갖는 소규모 사업을 계획·제안해 창의적 사업 발굴 및 경험·역량 축적, 주민주도조직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