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직장인 동호회 엥그림(Eng-grim)의 첫 번째 전시가 11월 2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갤러리&카페 지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교사와 교직원들이 모여 제주의 일상과 자연을 화려한 색채와 청량함을 지닌 젊은 감성으로 표현한 수채화 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인다. 

동호회 회장 박보영(서광초 교사)은 “일상의 풍경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에 작은 위로와 일상의 미를 느꼈으면 한다”라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엥그림은 '붓 따위로 이리저리 금을 긋거나 어지럽게 해 버리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인 ‘엥그리다’에서 따온 것이다. 엥그리듯 자신의 그림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교류하자는 목표를 담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