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1일, 제주시 제주담을센터 ‘지구랑 친구되기 식생활주간’ 진행

기후위기와 먹거리 문제에 대한 고민과 미래 식량위기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 제주서 열린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한애경, 이하 한살림제주)은 오는 31일까지 제주시 노형동 제주담을센터에서 기후변화 기획전 두 번째인 ‘지구랑 친구되기 식생활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주식회사(대표이사 조상호)와 한살림생산자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성길)와 함께 ‘내 몸과 지구를 위한 채식생활, 한살림이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와 연수원, 제주시 문화도시,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후원이 이뤄졌다.

지역 단체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건강한 식문화 주간을 설정해 가까운 먹을거리와 채식 등을 주제로 도민과 지구환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위기 이해 △지구를 생각하는 건강한 한끼 실천 캠페인 △채식 및 로컬푸드 요리강좌와 레시피 공모전 △교육과 게임을 통한 기후위기 실감과 실천 의지 제고 등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26일 기후변화와 먹거리 강좌 △27일 비건요리 강좌 △28일 저탄소 운동 ‘한살림 행공’ △29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건강과 채식요리 강좌’ △30일 원거리 이동 문제와 로컬푸드를 생각하는 ‘제주 전통 요리로 제주 밥상 체험하기’ 등이다. 

더불어 행사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어린이 대상 ‘지구 색 수호대 가디언즈’와 ‘채식 레시피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7일까지는 기후변화와 동물복지 개념을 중심으로 채식물품 할인전과 캠페인이 이어진다. 

한살림제주 관계자는 “인간의 식탁은 풍요로워졌지만, 기후 대란에 따라 먹을거리 환경이 요동치고 있고, 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까운 먹을거리, 채식을 주제로 도민들과 지구환경에 대한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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