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미술관의 어제와 오늘, 이중섭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 하는 홍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996년 이중섭거리 선포를 시작으로 1997년 이중섭거주지 복원→2002년 이중섭전시관 개관→2004년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기까지 이중섭미술관의 설립 배경을 조명했다. 더불어 1916년부터 1956년까지 격동기 한국 근대사를 살다간 40년간의 이중섭의 생애도 함께 조명한다. 

4.6㎡(약 1.4평) 남짓한 좁은 방에서 네 식구가 함께 생활했지만, 피난 이후 가장 행복했던 이중섭 가족의 서귀포 시절과 이중섭미술관 소장 작품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영상 속 설명은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담당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장에서의 전시 해설 지원이 어렵고, 새로운 미술관 운영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제작했다. 온라인을 통해 이중섭과 이중섭미술관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미술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귀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해 공립미술관 운영을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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