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가 창립 85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기념식과 제28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26일 오후 3시 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85주년 기념식과 제28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사진 위 왼쪽부터 이방호 대표, 고문화 이사장, 김홍삼 대표, 아래 왼쪽부터 김경란 대표, 김대식 대표, 김치용 대표
제28회 제주상공대상 수상자. 사진 위 왼쪽부터 이방호 대표, 고문화 이사장, 김홍삼 대표, 아래 왼쪽부터 김경란 대표, 김대식 대표, 김치용 대표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은 △경영부문 이방호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제주 대표 △금융부문 고문화 제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제조·기술개발부문 김홍삼 보타리에너지(주)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 김경란 ㈜제주사랑렌트카 대표이사 △관광부문 김대식 ㈜산굼부리 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김치용 ㈜이다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한 상공인에 대한 제주도지사 표창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제주도지사 표창 수상자는 △한병용 삼성농원 대표 △김남식 ㈜청봉환경 대표 △이재형 한성종합건설(주) 대표 △양혜숙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대표 △원윤웅 유림원색 대표 △진형종 IBK기업은행 제주지점장 △홍정대 한신종합상사 대표 △강용덕 서호건설이앤씨(주) 대표 △장건 제주중국상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등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양문석 세기건설(주) 대표 △문성원 ㈜디엠디컴퍼니 대표 △손광섭 라온레저개발(주) 대표 △강희석 ㈜인포마인드 대표 등이 수상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와 사회에 주는 상처는 얼마나 크고 오래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 하나 돼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상의가 지난 85년 역사를 귀감으로 삼아 다가오는 100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새롭게 다짐하겠다”면서 “다가올 100년의 역사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면서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코로나 위기는 경제와 일상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큰 영향을 주면서 거대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상공인을 중심으로 제주형 뉴딜 성공을 위해 미래를 주도적으로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좌남수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나라·지역 경제 모두가 어렵지만, 상공인이 지역경제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각자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해달라”면서 “창림 85주년을 맞는 제주상의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더불어 제28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주상공회의소.
제주상공회의소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더불어 제28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주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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