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10월30일자로 최종 임명…임기 3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8시50분 집무실에서 고은숙 제5대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제주의소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8시50분 집무실에서 고은숙 제5대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제주의소리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고은숙(53) 전 제일기획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8시50분 집무실에서 고은숙 전 제일기획 자문위원에게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은 제일기획 익스피리 언스비즈니스 그룹장, 옴니채널지즈니스 BE비즈니스본부장(임원) 및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통합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8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신원조회 등을 거쳤으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지난 10월28일 인사청문회을 열어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청문경과보고서에서 “전문경영인 출신은 아니지만 내․외부 협업과 조직 및 경영혁신을 통해 충분히 경영을 해나갈 수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안정화를 최우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유일한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에 대한 상품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입지적 한계를 타개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며, 경영위기 극복을 통해 제주관광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적격’ 의견을 냈다.

고은숙 사장의 임기는 2023년 10월29일까지 3년이다.

제주도는 고 신임 사장이 조직 혁신과 변화로 코로나19 위기에 봉착한 제주관광공사를 새롭게 탈바꿈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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